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최성봉이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11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코갓탤' 파이널 무대에서 주민정이 우승을 차지, 최성봉은 2위에 머물렀다.
최성봉은 방송 직후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1위가 발표된 순간 든 생각을 묻는 질문에 "1등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의 느낌이 전달이 됐는지 안 됐는지 궁금했고, '넬라 판타지아'를 다시 불러 잊고 있었던 상처를 다시 나오게 한 건 아닐까하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실력보다 환경이 주목됐다는 점에 대해 "그 현실에 있었으면 누구나 그렇게 살았을 것이다"라며 "만약 내 개인사를 혼자만 알았다면 이렇게 될 수 없었을 것 같다. 교감이 많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힘든 시절을 극복한 힘이 어디서 나왔냐라는 질문에는 "없다. 하루살이처럼 살았고 수많은 변수들이 있었다. 주위에서 날 보는 사람이 없어 세상에 살면 안 되는 존재처럼 느껴졌다. 교통사고가 나도 그것보다 아플 순 없었을 것 같다"라며 힘겹게 털어놨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나는 이제 갓 나온 봉오리다"라며 "이 기로가 유지되고 좋은 방향으로 가게 되면 하고 싶은 것을 계속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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