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충만' 2NE1, 아쉬운 방송 고별무대

윤성열 기자  |  2011.08.21 17:55


걸그룹 2NE1이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아쉬운 고별무대를 선사했다.

2NE1은 21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기가요'에서 미니앨범 2집 타이틀곡 '어글리(Ugly)'와 '헤이트 유(Hate you)'를 선보이며 두 달여의 방송 활동을 정리했다.

이날 2NE1은 신곡 '헤이트 유(Hate you)'로 고별 무대를 열었다. 이어 '어글리(Ugly)'를 열창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2NE1은 이날 '헤이트 유' 무대에서 의자에 묶여있는 남자 댄서에 멱살을 잡는 듯한 특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진 '어글리' 무대에서는 멤버 산다라박과 공민지가 가면을 쓰고 등장해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이어 록 사운드에 걸 맞는 독특하고 강렬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2NE1은 지난 4월부터 이번 미니앨범 오프라인 발매 전까지 '돈트 크라이' '론리' '내가 제일 잘나가' '헤이트 유'를 연속 발표했다. 6월 말부터 '내가 제일 잘나가'를 시작으로 두 달 여간 방송 활동에 나섰다.

2NE1이 여전히 '어글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2집 방송 활동을 끝내기로 한 데는 이달 말로 예정된 첫 단독 콘서트가 결정적 이유로 작용했다.

2NE1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놀자'란 이름으로 데뷔 2년 만에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 연습에 온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2NE1은 일본 대지진 사태 이후 6개월 만에 현지 활동을 재개한다. 2NE1은 다음달 21일 데뷔 앨범을 일본에 발매하고 본격적인 해외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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