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결혼임박 나이에 악녀 캐릭터 걱정"

고양(경기)=문연배 기자,   |  2011.08.23 15:13
배우 전혜빈 ⓒ사진=이기범 기자


SBS 주말극 '내 사랑 내 곁에'의 전혜빈이 극중 악녀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전혜빈은 23일 오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내 사랑 내 곁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윤정이도 사랑받고자 하는 여자이다.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석빈에게 왔다"며 "내가 사랑하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용납 못한다. 모든 여자들이 다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소연씨를 괴롭히는데 제가 봐도 유치한 부분이 있다. 특히 안타까운 부분은 제가 결혼에 임박한 나이고 어머니들이 많이 봐주시는데 정말 악녀로 기억이 될까봐 걱정 된다"고 덧붙였다.

전혜빈은 극중 섹시하고 당당한 유부녀 '조윤정' 역을 맡았다. 고석빈(온주완)의 아내로 재미교포인 조윤정은 특유의 당차고 밝은 캐릭터로 극의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싱글맘을 다루는 드라마답게 촬영이 없는 날에도 불구하고 출연진들이 미혼모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전혜빈은 "낙태를 결심할 수 있는 어린 친구들이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큰 결심 자체가 대견하다고 생각 된다"며 "그런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려 줄 수 있는 장소를 통해 나쁜 시선으로 보여 지는 것보다 이런 미혼모 시설들로 인해 좋은 시선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 사랑 내 곁에'는 최근 인물들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베일에 쌓여져있던 비밀들이 밝혀지면서 시청률도 급상승 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2. 2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4. 4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5. 5정우성=문가비子 친부 '충격'..4년 전 '유퀴즈' 재조명 [★FOCUS]
  6. 6정우성, 올해 3월 득남..알고 보니 문가비 子 친부였다 [스타이슈]
  7. 7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8. 8'51세' 정우성, 아빠 됐다.."문가비子=친자, 아버지로서 최선 다할 것" [전문]
  9. 9정우성 측, 문가비 子 친부설에 "사실 확인 中" [공식]
  10. 10'ML 포지션 2순위' 김하성-김혜성, 1순위 아다메스-토레스 계약 시점이 최대 변수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