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마'로 잘 알려진 개그맨 정만호가 이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만호는 지난 25일 의정부지방법원에 아내 전모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재판에서 승소했다. 두 아들에 대한 친권도 갖게 됐다.
정만호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최선이었다"며 "오르내리는 소문에 일일이 항변하기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두 아이들의 아버지로, 개그맨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한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헤어진 아내 역시 새로운 인생으로 행복했으면 한다"며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정말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소속사 스타폭스 측은 "현재 정만호는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웃찾사2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남달리 아이들을 생각하는 만큼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 하기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정만호 역시 한 사람의 노력하는 아버지라는 생각으로 넓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만호는 지난 3월 의정부지방법원에 아내 전모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만호는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내와 이혼을 결심했으며, 두 사람은 별거에 들어갔다. 두 아들은 현재 남양주에 있는 정만호의 집에서 살고 있으며, 정만호의 어머니가 손자들을 돌보고 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만사마'로 인기를 모은 정만호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결혼, 17세에 아이를 낳아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는 사실을 지난 2005년 고백해 화제가 됐다.
정만호는 최근 '싸스'로 잘 알려진 윤성한 및 여가수 선영과 혼성그룹 USB를 결성했으며,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 봐'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