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박준형 "개그맨 설 자리 많기를" 각오

하유진 기자  |  2011.08.30 23:03


개그맨 박준형이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준형 오지헌 정종철 윤석주로 구성된 갈갈스 팀은 30일 서울 여의도의 유람선 내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준형은 "'개그콘서트' 김석현PD님을 보고 출연하게 됐다"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개그를 잘 하는 PD와 일을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준비를 열심히 했다"라며 "상금 때문에 한 건 아니고 진짜 양질의 개그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준형은 "개그맨이 설 수 있는 자리가 많기를 바랐는데 너무 좋은 기회다"라며 "개그맨들이 먹고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개그맨 선배로서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코미디 빅리그'는 개그 프로그램 최초로 리그제를 도입해 개그배틀을 벌이는 프로그램. 방송 3사 출신의 최강 개그맨과 일본 대표팀 등 총 11팀을 한 무대로 불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당 승리 점수를 누적해 시즌 최종 우승팀에게 1억을, 2등에 5000만원, 3등에 2000만원을 상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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