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려가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미려 안영미 정주리로 구성된 아메리카노 팀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유람선 내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미려는 "각 방송사의 얼굴을 대표하는 개그우먼이 뭉쳤다"라며 아메리카노의 결성 계기에 대해 밝혔다.
김미려는 "MBC에서 제명이 됐다. 잘 나갔을 때도 MBC 예능에서는 저를 잘 쓰지 않았다"라며 tvN에 출연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저희가 정말 바라는 건 우리가 열심히 해서 PD님의 머리가 다 채워지는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석현PD가 평소 머리 숱이 적은 점을 빗대어 개그로 승화시킨 것. 이날 김석현PD는 "머리를 심었다"고 깜짝 고백해 개그맨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한편 '코미디 빅리그'는 개그 프로그램 최초로 리그제를 도입해 개그배틀을 벌이는 프로그램. 방송 3사 출신의 최강 개그맨과 일본 대표팀 등 총 11팀을 한 무대로 불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당 승리 점수를 누적해 시즌 최종 우승팀에게 1억을, 2등에 5000만원, 3등에 2000만원을 상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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