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유세윤, 즉석 따귀 개그 '역시 뼈그맨'

하유진 기자  |  2011.08.30 23:26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으로 구성된 옹달샘 팀이 따귀를 때리는 이색 개그를 선보였다.

옹달샘 팀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유람선 내에서 진행된 tvN '코미디 빅리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유세윤은 "옹달샘이란 이름은 저희가 비공식 동아리로서 학교에서 불려지던 이름이다"라며 "맑고 순수하겠다는 각오였는데 더럽고고 썩은 개그가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코미디에 목말라 있었다"라며 "지금 피와 심장이 끓고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유상무는 갑작스럽게 유세윤의 뺨을 때리고, 장동민 역시 다른 쪽 뺨을 때려 현장에 있던 개그맨 및 취재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유세윤은 아랑곳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해 뼈그맨임을 입증했다.

한편 '코미디 빅리그'는 개그 프로그램 최초로 리그제를 도입해 개그배틀을 벌이는 프로그램. 방송 3사 출신의 최강 개그맨과 일본 대표팀 등 총 11팀을 한 무대로 불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당 승리 점수를 누적해 시즌 최종 우승팀에게 1억을, 2등에 5000만원, 3등에 2000만원을 상금으로 제공한다.

오는 9월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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