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영광의 재인' 천정명 여동생役 캐스팅

최보란 기자  |  2011.09.06 07:27
배우 남보라 ⓒ사진=3HW 제공


배우 남보라가 KBS 2TV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에 캐스팅 됐다.

6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남보라가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 최명길의 막내딸이자, 천정명의 동생으로 연예인을 꿈꾸는 김진주 역을 맡게 됐다.

극중 김진주는 이기적인 면모가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건 목숨 걸고 덤벼서 얻어내는 연예인 지망생. 오디션이란 오디션은 다 보러 다니지만 계속해서 낙방하고 있는 상황. 괄괄하고 드세지만 기본적으로는 동정심이 많은 인물로 김영광(천정명 분)네 집안 활력소이자 마스코트 같은 존재다.

남보라는 2010년 tvn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생초리'와 MBC '로드 넘버원', 영화 '써니'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든 연기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앳된 외모 때문에 나이보다 어리거나 철없는 역할을 많이 해온 남보라는 이번 '영광의 재인' 김진주 역을 통해 완전한 성인 연기자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특히 까칠하고 영악스런 김진주 역을 표현하기 위해 5kg이나 체중을 감량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

남보라는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 이정섭PD와 함께 작품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큰 영광"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펼쳐 보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2010년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PD가 다시 뭉쳐 하반기 안방극장을 물들일 기대작. 베테랑급 중견 연기자 최명길과 손창민 이외에도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 박성웅, 이문식, 김성오, 이진 등이 출연을 확정지어 기대를 증폭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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