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댄싱 킹' 비를 제치고 댄스에 심취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장근석은 지난달 부산에서 있었던 비의 콘서트 무대에 오르게 된 사연을 말했다.
장근석은 "친구가 비를 좋아해서 콘서트에 같이 갔다. 친구가 비에게 인사하는 게 소원이라고 해서 철판 깔고 인사를 하러 갔다"라고 전했다. 비와는 데뷔 초반 같이 출연했던 시트콤 이후 10년 만에 만났다고.
장근석은 "비가 자리를 마련해줘서 무대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서 편하게 관람했다"라며 "누가 봐도 춤과 노래가 최고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요즘 밀고 있는 춤이 있는데 일명 '셔플 댄스'다. 공연 마지막 부분에 다 같이 일어나 노래를 듣는데 에너지가 폭발했다. 다 같이 일어나자고 유도하는 분위기에서 제일 먼저 일어나 춤췄더니 관계자가 무대에 오르지 않겠냐고 제안해 당장 올라갔다"라고 설명했다.
장근석은 "세계적인 '댄싱 킹' 비 앞에서 '내가 바로 셔플 킹'이라며 비를 제치고 나가 셔플 댄스를 작렬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팬들의 반응이 어땠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다행히 일본 관객들이 많았다"라며 "누를 끼친 건 아닌지, 비가 기분 상했을까봐 걱정도 했는데 비가 먼저 전화해 애프터파티에 놀러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이승기와 친해지고 싶다'는 고민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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