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스토메어, 김지운 감독 '라스트 스탠드' 출연

전형화 기자  |  2011.09.08 08:44
피터 스토메어. '아마겟돈'의 한 장면.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로 국내 팬에 잘 알려진 피터 스토메어가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에 출연한다.

7일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 인터넷판은 "피터 스토메어가 '라스트 스탠드'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피터 스토메어는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화니와 알렉산더', 코엔 형제의 '파고'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국내에는 '프리즌 브레이크'의 존 애브루지로 잘 알려져 있다.

'라스트 스탠드'는 레이싱카를 이용해 법정에서 탈출해 멕시코 국경으로 탈출하려는 마약밀수업자들과 그를 막으려는 멕시코 국경지역 연방보안관의 이야기. '놈놈놈'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높다.

당초 리암 니슨이 보안관으로 출연하려했으나 하차했다. 이어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그 역을 맡아 캘리포니아 주지사에서 물러난 뒤 할리우드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피터 스토메어는 '라스트 스탠드'에서 마약왕으로 출연할 전망이다.

'라스트 스탠드'는 이달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가 2013년 1월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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