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한 영화 '최종병기 활'은 500만명을 넘어 순항 중이고, KBS 2TV '공주의 남자'는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단아한 한복을 입고서도 현대 여성처럼 당찬 그녀의 모습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공주의 남자' 촬영에 한창인 문채원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스타뉴스 독자들에 추석 인사를 전했다.
작품 속 문채원과는 또 달랐다.
-'최종병기 활'과 '공주의 남자'가 모두승승장구라 차세대 여배우군으로 우뚝 솟았는데 소감은?
▶모두가 저에게는 행운 같은 일이에요. 좋은 작품, 좋은 감독님, 배우로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해준 선배님들 덕에 과분한 평가와 칭찬을 받게 된 것 같아요.
-사극 속 한복 모습이 아주 잘 어울린다. 그러다보니 현대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압박감도 느낄 것 같은데.
▶차기작 결정에 있어 사극이나 현대물이라는 장르에 대한 의식보다는 작품 전체와 저에게 주어진 캐릭터가 갖는 매력,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연기자로서 스펙트럼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지를 고민하여 작품을 하려고 해요. 사극을 했으니 다음은 현대극을 해야지, 슬픈 캐릭터만 했으니 이번엔 코믹을 해야지 라는 식의 도식적인 선택이 아니라.
▶드라마 속 인물처럼 강하고 당찬 면보다는 다소 소심하고 겁이 많은 편이에요.
하지만 정말 좋아하고,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 일에 대해서는 고집스러운 면을 보이기도 해요. 그런 면에서 작품 속 캐릭터와 완전히 같지도 그렇다고 전혀 다르지도 않은 듯해요.
-'공주의 남자'에서 줄리엣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하지만 매회 눈물을 쏟는 게 안타까운데 언제쯤 그칠지.
▶지금까지 눈물을 많이 흘렸지만 앞으로는 승유(박시후)에 대한 사랑을, 그를 지키기 위해 용감하고 단단해져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 같아요.
-올 추석 계획은. 또 기억에 남는 추석이 있다면
▶'공주의 남자' 촬영을 계속 하게 될 것 같아요. 현장 분들과 함께 나름 의미 있는 추석을 보내게 되리라 생각해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추석은 늘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어요. 온가족이 모여서 전을 부치고, 송편을 만들면서 맛본다며 하나 둘 먹다가 정작 음식이 모자르게 되는 일들. 대부분들 겪게 되는 즐거운 추억이 아닐까 싶어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독자들에 추석 인사를 남겨주세요.
▶추석 때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도 먹고, 담소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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