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지상파 3사 추석특집 MC 독식 '대세' 입증

문연배 기자  |  2011.09.09 15:24


최근 군에서 전역한 붐이 지상파 3사의 추석특집 프로그램의 MC를 도맡으며 '대세'임을 확인했다.

먼저 붐은 MBC의 대표 명절 프로그램 '아이돌 스타 육상선수권 대회'(13일 오후 5시30분)에 김제동, 오상진 아나운서와 함께 MC로 나선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녹화에서 붐은 스티비 원더 분장을 하고 나오는 등 죽지 않은 예능감을 선보이며 본 방송을 기대케 했다.

붐은 또 MBC 한가위 특집 '나는 가수다-베스트 오브 베스트'(13일 오후 3시50분) MC를 맡았다. 이 프로그램은 랭킹 형식으로 알아보는 '나는 가수다'의 콘텐츠를 재가공한 프로그램으로 음원판매 베스트, 감동의 무대 베스트, 가수 캐릭터 어록 베스트, 파격 무대 베스트 등 8가지 랭킹을 공개한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붐은 마술쇼의 MC로도 나선다. 그는 KBS 추석특집 '아이돌 대격돌 마법의 제왕'(13일 오후 8시20분)에서 이휘재와 함께 마이크를 잡는 것. 마술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멀린상 2011'을 수상한 프로 마술사 이은결이 아이돌에게 직접 선보이는 마술과 게스트들이 함께하는 마술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마술쇼가 펼쳐진다. 슈퍼주니어. 2PM. 티아라. 은지원. 환희. 제국의 아이들. 코요태. 미쓰에이. 씨스타 등이 출연한다.

끝으로 붐은 한국 미국 캐나다 대만 일본 남아공 총 6개국 22팀이 출전해 글로벌 한류커버대회를 펼치는 SBS '한류 올림픽'(13일 오후 6시10분)의 MC도 맡았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사상 최초의 한류커버대회로 댄스, 외모 닮은꼴, 노래, 개인기 네 분야로 나눠 펼쳐진다.

이밖에도 붐은 '스타킹' '강심장' 등에도 출연하며 추석연휴 내내 시청자들을 만난다.

한 예능PD는 "현재 강호동 유재석의 2강 MC 구도에서 새로운 캐릭터의 출현을 시청자들은 기대하고 있었다"며 "군대에서도 예능감을 잃지 않은 붐이 적역이다. 앞으로 탄탄대로를 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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