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PD "악마의 편집? 그런거 없어요"

김현록 기자  |  2011.09.09 15:44


Mnet '슈퍼스타K3'에 대항하는 MBC '위대한 탄생2'의 방식은?

'위대한 탄생'에 이어 '위대한 탄생2'를 연출하는 MBC 서창만 PD는 "악마의 편집 같은 것은 없다"며 웃음지었다.

서 PD는 "모든 시청자들이 편안하고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며 "지상파라면 지상파답게 다수의 시청자들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슈퍼스타K'에서 등장하는 '악마의 편집' 같은 것은 없다. 편집 역시 정공법으로 간다. 그러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올 초 마무리된 '위대한 탄생'은 백청강 이태권 셰인 권리세 데이비드오 등 화제의 도전자들을 배출하며 지상파 오디션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시즌2에서는 시즌1부터 시도했던 유튜브 오디션을 확대하고, 최초로 유럽 오디션을 시도했다. 우승자 백청강을 배출한 중국 오디션도 진행됐다.

총 상금은 3억원. 지난해 상금이 1억의 순수 상금과 2억의 음반제작지원금으로 이뤄졌던 것을 감안하면 우승자에게 들어가는 실질적인 상금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오는 9일 첫 방송에서는 새로운 MC 오상진과 새 멘토 이선희, 이승환, 윤상, 윤일상, 박정현이 첫 등장, 멘토로서의 각오를 밝힌다. 유럽 현지 오디션과 서울 오디션 장면 또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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