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준근이 신부 윤미영씨와 프러포즈를 주고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준근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프러포즈를 서로 주고받았다"며 자신의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그는 "소극장을 빌려서 관객은 나와 신부 둘 만 있는 가운데 배우 분들이 저와 신부하고 있었던 일들을 연기로 해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박신양씨가 드라마에서 불렀던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를 세레나데로 불러 줬는데 신부가 많이 울었다"며 감동 프러포즈 방법을 공개했다.
이에 신부 윤미영씨는 송준근에게 특별한 프러포즈로 답했다고 밝혔다. 송준근은 "신부가 지난주 수요일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갑작스럽게 프러포즈 해줬다"고 설명했다.
송준근은 "지난주 개그콘서트 사전MC 시간에 갑자기 어떤 팬이 사진을 찍자고 했다고 말했다"며 "사진을 찍자고한 팬이 신부와 이름이 같아서 놀랐는데 알고 보니 신부였다"며 당시 감동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윤미영씨는 "그날 너무 많이 울어서 아쉬웠다"며 "행복한 여자라는 것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고 더불어 많은 사람 앞에서 행복하다고 얘기를 하고 싶었다"며 프러포즈 이유를 밝혔다.
한편 송중근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4살 연하 미모의 승무원 윤미영(27)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 앞서 송준근-윤미영 커플은 이날 오전 11시 결혼 발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부푼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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