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은퇴 선언에도 SBS '스타킹' 시청률은 상승하며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스타킹'은 10.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주 전 8.6%에 비해 시청률이 1.7%포인스 상승한 결과다.
특히 '스타킹'은 하루 전인 지난 9일 간판 MC인 강호동이 세금관련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며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서도 시청률이 상승해 더욱 눈길을 모았다.
붐은 '어셔'를 패러디한 '붐셔'로 등장, '강심장'에서 선보인 '붐광댄스'에 이은 또 하나의 야심작 '보라매 공원 비둘기 댄스'를 선보였으며, 전국의 싼티들과 맞대결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앞서 국세청은 강호동에 대해 5개월간의 세무조사를 실시, 소득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며 수 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해 파장이 일었다. 소식이 알려진 지난 5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하고 추징된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겠다고 밝혔던 강호동은 나흘만인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상황에 웃고 떠들 수 없다"며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18.1%,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은 4.3%와 7.2%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