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를 통해 다시 춤을 추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털어놓다 눈물을 글썽였다.
'댄싱 위드 더 스타' 우승자인 문희준은 11일 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 한가위 특집 - 100일간의 도전'에 출연,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희준은 솔로 데뷔 후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춤을 추지 못하게 됐던 당시를 떠올리며 열심히 준비한 앨범과 활동에 대한 세간의 악의적인 평가로 받은 상처를 되새겼다.
그는 "춤을 안 추게 됐다. 안 춰야 되나 보다 생각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문희준은 "예능할 때 눈물이 나오는 걸 싫어한다. 짜증이 난다. 남자기 때문에"라며 "편집을 해 달라고 해야 할까요, 저도 모르게 그러네요"라고 잠시 마음을 가다듬었다.
13살 어린 파트너 안혜상과 호흡을 맞췄던 문희준은 파트너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파소도블레 무대 당시 넘어졌다 파트너를 잡고 일어났던 당시에 대해 "물에 빠졌을 때 친구 머리를 누르고 나오는 느낌인데 그걸 받쳐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파트너 안혜상은 "넘어지면 다음 박자를 놓칠 수 있다. 춤을 추는 사람도 힘들다. 특히 파소도블레는 놓치면 뒤를 놓치게 된다"며 "그런데 박자도 틀리지 않고 그걸 잡아준 거다. 거기서 감동을 받았다"며 문희준을 칭찬했다.
문희준은 "진짜 댄스스포츠 안무만 배우는 게 아니라 댄스스포츠 파트너십이 뭔지 알았다"며 "1초도 안 되는 순간에 다음 종작부터 바로 이어나가서 끝냈다는 데 대해 서로에게 박수를 쳐 주고 싶다는 게 저희 생각이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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