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코미디..'가문의 영광4' 추석극장가 1위

전형화 기자  |  2011.09.14 08:12


추석엔 역시 코미디였다.

영화 '가문의 영광4'가 추석 극장가를 휩쓸었다. 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은 13일 33만 7876명을 동원, 누적 149만 9227명으로 1위에 올랐다. '가문의 영광4'는 추석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9일부터 13일까지 129만 4214명을 동원해 이번 추석연휴 극장 최종승자가 됐다.

'가문의 영광4: 가문의 수난'은 추석 시즌마다 흥행에 성공해 1500만 관객을 동원한 '가문의 영광' 시리즈. 김수미 신현준 탁재훈 임형준 정준하 등 전자에 출연한 배우들이 다시 뭉쳤다. 출국 금지가 풀려 일본으로 여행간 백호파가 겪는 소동을 담았다.

2위는 '최종병기 활'이 차지했다. 8월10일 개봉해 4주 연속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던 '최종병기 활'은 13일 23만 5380명을 동원, 누적 617만 2643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최종병기 활'은 35일만에 600만 고지를 돌파해 700만 고지 돌파도 무난히 이룰 것으로 보인다.

3위는 할리우드 영화 '파퍼씨네 팽귄들'에 돌아갔다. 추석 1위를 겨냥했던 곽경택 감독의 '통증'은 13일 8만 4167명을 동원해 누적 39만 7887명으로 4위에, 차태현 주연 '챔프'는 같은 날 8만 1334명을 동원해 누적 31만 6367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송강호 신세경 주연 '푸른소금'은 같은 날 3만 9594명을 동원해 누적 61만 6149명으로 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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