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14일 MBC에 따르면 조용필은 오는 19일 경기 일산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나는 가수다' 녹화 현장을 직접 찾아 일곱 명의 후배 가수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MBC 측은 이날 "조용필의 '나는 가수다' 출연은 지난 4월 이후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이뤄진 것"이라며 "조용필은 1990년대 초, 예능 방송 출연을 중단한 이래 콘서트에 매진해 왔는데, 지난 4월에는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도전자들을 격려차 연습실에 들른 모습이 방송돼 큰 화제를 모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이 조명 받고 있는 요즘, 조용필이 긴 침묵을 깨고 '나는 가수다'와 함께 하기로 한 이유는 매주 명곡의 재발견을 하고 있는 '나는 가수다'에서 7라운드 2차 경연으로 '조용필 스페셜'을 진행하기 때문"이라며 "가요계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일곱 명의 후배 가수들에 대한 응원의 마음도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MBC 측은 "7라운드에 새로 투입된 가수 김경호를 포함한 인순이 장혜진 조관우 바비킴 자우림 윤민수 등 일곱 명의 가수들은 7라운드 2차 경연곡으로 조용필의 노래를 미션곡을 배정 받았고, 경연을 앞둔 중간점검에서 가요계의 대선배이자 살아있는 전설인 조용필을 직접 만나 함께 노래를 부르며 미션곡에 얽힌 이야기와 추억담을 나눌 예정"이라며 "조용필에게 편곡에 관한 조언도 들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조용필이 전격 출연하는 '나는 가수다-가왕 조용필 스페셜'은 오는 25일 방송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