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구하라 "미래 나의 딸 이름은 '하리'"

윤성열 기자  |  2011.09.14 20:16


걸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미래의 딸 이름을 '하리'라고 짓고 싶다고 전했다.

박규리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의 5인 걸 그룹 카라는 14일 오후 7시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정규 3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국내 컴백을 알렸다.

구하라는 이날 자리에서 "전에 막내 지영이랑 (이것에 대해)얘기한 적 있다"며 "미래의 딸을 낳으면 제 이름을 따서 '하리'라고 짓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한승연은 "딱히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은'자나 '지'자가 들어가면 예쁜 것 같다"고 전했고, 박규리는 "외자 이름을 좋아하는데 상대방의 성에 따라서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니콜은 "한국이름 잘 몰라서 영어이름을 생각했는데 딸이든 아들이든 가을이라는 뜻을 가진 'AUTUMN'이라고 짓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하라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앨범 준비하는 동안)묵언 수행을 해야 했다"며 "말을 많이 하고 싶었지만 워낙 편도가 약해서 준비 기간 편도가 확 가버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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