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친구 정태 '1박' 출연, 부러웠다"

문완식 기자  |  2011.09.15 16:30
배우 한정수 ⓒ사진=정진보 인턴기자


배우 한정수가 친구인 배우 김정태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한 것에 부러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정수는 15일 오후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2TV 새월화극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 제작발표회 직후 기자단담회에서 "'1박2일'에 나온 친구 (김)정태가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날 예능감에 대해 말하던 한정수는 "예능 욕심은 없나"라는 물음에 "크게 예능 욕심은 없다"고 말하며 "하지만 친구 (김)정태는 부러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정태는 지난 5월 말~6월 초 방송된 '1박2일' 명품조연특집에 출연, 특유의 예능감각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김정태가 '1박2일' 나와 대박 났는데, '아 잘됐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도 웃길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이 들며 살짝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출연한 성동일 선배나 정태, 또 (엄)태웅이와도 친분이 두텁다"라며 "출연했으면 재밌었을 것 같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정수는 지난해 소속사에서 '1박2일' 시청자투어 2탄에 응모, 눈길을 모았다.

그는 이번 시청자투어 3탄 지원 여부에 대해 "올해는 잘 모르겠다"라며 "했어야 했는데"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한정수는 이 드라마에서 자칭 타칭 연애전문가 오민혁 경사 역을 맡았다.

'포세이돈'은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신개념 수사극으로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대한민국 바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해양범죄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해양경찰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19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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