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측 "예리밴드 포기..추가 진출자 뽑겠다"

문완식 기자  |  2011.09.19 02:02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제작진이 방송 편집에 불만 제기 후 합숙소를 이탈한 예리밴드 대신 추가로 본선 진출자로 뽑겠다고 밝혔다.

'슈스케3' 연출자 김용범PD는 19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심사위원들과 추가 본선 진출자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칙적으로 합숙 기간 무단 이탈은 스스로 오디션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한다"라며 "하지만 탑10 최초의 밴드로서 큰 기대를 하고 있었기에 오늘(18일) 저녁까지도 예리밴드가 합숙소로 돌아오기를 기다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PD는 "이번 기회를 빌려 '슈퍼스타K' 제작진은 많은 분들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는 초심을 다시 한 번 되새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Mnet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제작진 입장에서는 예리밴드에게 18일 하루 동안 복귀할 기회를 줬지만 결국 복귀하지 않았다"라며 "예리밴드를 본선 진출자에서 제외시키고 추가로 본선 진출자를 뽑을 예정이다. 현재 제작진과 심사위원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예리밴드가 제기한 편집 불만에 대해서는 "편집상 왜곡은 없다"라며 "해당 부분 원본 영상을 공개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편 예리밴드는 지난 18일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슈스케3'가 방송을 통해 자신들의 모습을 왜곡, 숙소를 이탈했다며 편집상의 불만을 강하게 제기했다.

예리밴드는 제작진의 사과와 함께 원본 영상의 공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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