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병원行 "호흡기 착용"

'런닝맨' 촬영취소

최보란 기자  |  2011.09.19 10:56
배우 송지효 ⓒ사진=홍봉진 기자


양약 알러지로 응급실에 후송됐던 배우 송지효가 밤샘 촬영 후 다시 입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송지효가 병원에서 안정한 뒤 17일 MBC 드라마 '계백' 밤샘 촬영에 임했다"라며 "이어 18일 병원에 갔다가 다시 밤샘 촬영이 이어지면서 결국 체력이 바닥나 입원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일단 '계백' 촬영은 최대한 마치려고 노력했지만, 오늘 있는 SBS '런닝맨' 촬영에는 부득이 하게 임할 수 없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지효가 조금만 무리를 하게 되도 몸이 바로 붓는 상태다. 식도나 호흡기 쪽도 부어서 산소 호흡기를 하고 있다"라며 "지금 잘못 움직이면 호흡곤란도 올 수 있는 상황이라 일단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지효는 지난 16일 드라마 촬영과 예능 프로그램 강행군으로 체력 회복을 위해 링거를 맞던 중 알러지 증세가 나타나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입원, 다음날 퇴원해 촬영장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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