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충격 과거사진 "어린이 프로로 데뷔"

이보경 인턴기자  |  2011.09.21 06:54
ⓒ출처=KBS 2TV '승승장구' 방송 화면

가수 이문세의 충격적인 데뷔시절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이문세의 데뷔시절 영상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문세는 "1982년 가수가 아닌 MC로 데뷔했다. KBS 1TV '달려라 중계차'라는 어린이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됐다" 며 "군대 갔다 와서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였다. 뭘 해야 할지 몰랐다. 군 입대를 앞둔 임백천이 추천해 오디션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이문세는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는 가운데 담당 프로듀서 혼자 내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문세는 자신의 데뷔 시절 모습에 "이런 자료는 어디서 찾았냐"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문세는 "염려와 달리 내가 MC를 맡은 후 6개월 만에 전체 어린이 프로그램 중 1등을 했고 어린이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랭킹에서 뽀빠이 이상용 다음으로 2위로 꼽히기도 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문세는 후배들이 리메이크 한 자신의 곡 중 임재범이 부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최고로 꼽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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