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 송홍섭 "국내 밴드 음악 낙후..변해야 한다"

문완식 기자  |  2011.09.21 15:37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의 송홍섭 심사위원장이 국내 밴드 음악이 낙후됐다며 변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송홍섭 심사위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톱밴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밴드 음악은 낙후됐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시대가 옛날처럼 우리 음악만 듣는 시대가 아닌 세계 주류 음악과 바로 경쟁하는 시대"라며 "우리 밴드 음악이 낙후됐다고 하는데 사실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송 심사위원장은 "혼자 하는 가수보다 밴드는 여러 명이 하기 때문에 변화가 어려움 면이 많다"라며 "이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밴드가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국내 밴드들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좋은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그러면서 세계 주류 음악에 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만의 로컬 뮤직이 아닌 주류음악으로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송홍섭은 1978년 '사랑과 평화'로 데뷔한 뮤지션.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베이시스트를 비롯해 조용필, 박정운, 노사연, 이원진, 원미연 등 앨범 음악감독으로 활동했으며, 박정현 및 임재범 공연의 음악감독을 맡기도 했다.

한편 '톱밴드'는 오는 24일부터 아이씨사이다, 게이트플라워즈, WMA, POE, 2STAY, 톡식, 제이파워, 라떼라떼 등이 생방송으로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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