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배우, 한방에 뜰 신데렐라는 누구?

백진희·김지원·윤세인 주목

문연배 기자  |  2011.09.22 13:46
백진희 김지원 윤세인(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올해 하반기 안방극장에 눈에 띄는 신인 여배우들이 있다. MBC 새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의 백진희와 김지원, SBS 새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의 윤세인이 그 주인공. 최근 20대 여배우의 기근 속에 이들은 신인다운 풋풋함과 열정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백진희·김지원, 포스트 황정음·신세경은 누구?

김병욱 PD의 하이킥 시리즈는 신인 여배우들이 등용문이다. 지난 2006년 방영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박민영이 스타덤에 올랐고, 지난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황정음 신세경이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하이킥3'에서도 백진희와 김지원 등 신인 여배우들이 주목 받고 있다.

백진희는 영화 '페스티발', '어쿠스틱', '반두비' 등에 출연해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로 자리매김했지만 아직 안방극장에서는 생소한 신인이다.

그는 극중 가난한 여대생 백진희 역을 맡아 88만원 세대라 불리는 대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대변하고 있다.

백진희는 지난 20일 첫 등장에서부터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고시원에서 빈곤한 생활을 이어가는 '88만 원 세대'를 실감 나게 연기해 취업 준비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음료 CF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지원은 '하이킥3'를 통해 첫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섰다.

그는 극중 순수하면서도 발랄한 여고생 김지원 역을 맡았다. 사촌언니이자 학교 국어선생님인 박하선과 함께 살고 있으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김지원도 첫 등장에서 팬티를 봤다는 남학생들에게 하이킥을 날리는 강렬한 모습을 남기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케 했다.

◆윤세인, '시청률 보증수표' 문영남이 찍은 신인

'조강지처 클럽' '수상한 삼형제'등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하는 문영남 작가의 신작 '폼나게 살거야'의 여주인공으로 초짜 신인 윤세인이 전격 캐스팅 됐다. 윤세인은 이번 드라마가 영화, 드라마, 연극 등을 통 털어 첫 작품이다.

그간 문 작가도 자신의 작품에 신인 여배우를 기용해 스타로 키워내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최정원 오지은 유하나 등이 주인공이므로 이번에 캐스팅 된 윤세인에게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세인은 극중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으로 온갖 집안 문제를 감당하고 있는 나아라 역을 맡았다. 7년간 만난 남자친구 최신형(기태영)이 있지만 우유부단한 최신형의 성격으로 결혼을 하지 못한 채 권태기를 겪는다. 윤세인은 이번 캐릭터를 통해 30대 노처녀의 공감대를 자아낼 예정이다.

윤세인은 지난 17일 첫 방송부터 바람피는 남자친구와의 감정신을 비롯해 뛰고 구르는 등 완벽한 캐릭터 소화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 방송사 PD는 "최근 안방극장에 눈에 띄는 신인 여배우가 별로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백진희 김지원 윤세인 등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좋은 작품에 투입돼 신데렐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20대 여배우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안방극장에 활력소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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