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안혜경, '제주도 美' 세계에 알린다

XTM '가이즈 메이크 원더' MC 발탁

하유진 기자  |  2011.09.22 09:48
가수 문희준과 방송인 안혜경이 제주도 알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22일 케이블채널 XTM에 따르면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가이즈 메이크 원더'의 MC로 문희준과 안혜경이 발탁됐다.

'가이즈 메이크 원더'는 스위스 '뉴 세븐원더스 재단'이 주관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지에 오른 제주도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만드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도전을 담은 초특급 프로젝트다.

문희준과 안혜경은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15인의 남녀 최종 도전자들과 함께 제주도 곳곳을 돌며 자연과 인간, 그리고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서바이벌 홍보미션들을 수행해 나간다.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열정의 소유자 문희준은 최근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과 특유의 예능감으로 '영가이'들의 도전을 이끈다. 만능 엔터테이너 안혜경은 상큼한 활력소가 돼 미션수행을 진행해 갈 계획이다.

두 MC와 함께 매의 눈을 가진 날카로운 독설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 세계 7대 자연경관 범도민 추진위 기획위원회 김태성 위원장, 여행 잡지 론리플래닛 매거진 코리아의 허태우 편집장 등이 도전자들의 멘토이자 심사위원으로 함께 하며 치열한 서바이벌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XTM 황혜정 팀장은 "지난 8월 모집에서 제주도의 세계7대 자연유산의 선정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서바이벌 도전에 총 1200명의 지원자가 응모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최종 15명의 영가이들이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펼치는 탁월한 기지와 크리에이티브 경쟁이 시청자 여러분께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07년부터 3차에 걸쳐 진행된 심사 결과 중국의 양자강, 일본의 후지산 등을 제치고 한·중·일 동북아 3국 중 유일하게 최종 후보지에 올랐다. 현재 브라질의 아마존,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폭포,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섬, 미국의 그랜드 캐년 등 나머지 27개 지역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전 세계인들의 투표를 통해 오는 11월11일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오는 2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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