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심신 지쳐..軍에서 자기성찰 하겠다"

윤성열 기자,   |  2011.09.24 20:37
ⓒ임성균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29)가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비는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 투어 콘서트 '더 베스트 쇼(The Best Show)'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는 소감을 전했다.

비는 "내일(25일)이 되어야 진짜 군대 가는 실감이 날 것 같다"며 "아쉬움이 있긴 있지만 지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있다"고 전했다.

이어 "군대 가면 육체적으로 힘들겠지만 정신적으로 맑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다른 경험을 하다 보면 자기성찰의 시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는 이날과 오는 25일 이틀 간 열리는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1개월 여 간 진행된 전국 투어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후 비는 그 동안 미뤄왔던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10월 11일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해 육군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 공연이 군에 입대하기 전 사실상 마지막 콘서트인 것.

비는 "추석 전에 (납골당을 찾아)돌아가신 어머니를 뵙고 왔는데 군에 가기 전에 한 번 더 다녀올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는 군 입대 후 팬들에게 선사할 깜짝 신곡 소식도 함께 전했다. 비는 "군에 입대하고 나면 신곡이 하나 공개될 것이다"며 "군에 입대한 뒤에 팬들에게 선물 같은 의미로 음원만 공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비는 지난 23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대 소식을 알렸다. 비는 이 글에서 "제가 10월 11일 입대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라며 "육군으로 현역 입대하여 복무는 어디서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오늘 오전 입대일자가 확정되었기에 여러분들께 먼저 전달 드리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한지 어느덧 10년 가까이 지나가고 있네요"라며 "팬 여러분들의 사랑 속에 너무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소중한 땀과 영광들을 느끼고 진심으로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팬들에 고마워했다.

우리나이로 서른 살에 입대하게 된 비는 "너무 늦은 것 같아 송구스럽고 민망하기 그지없습니다"라며 "늦게 가는 것이니만큼 더더욱 충실하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는 최근까지 배우 신세경과 영화 '비상, 태양 가까이' 촬영에 매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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