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주연 영화 '도가니'가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25일 25만 7740만명을 동원, 누적 91만 4369명으로 1위에 올랐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에 토,일요일 이틀 동안 50만명이 넘는 관객이 몰린 것은 이례적인 일.
'도가니'는 2005년 광주의 한 청각장애학교에서 발생한 실제 성폭행 사건을 바탕으로 한 공지영의 동명 소설이 원작. 개봉 전부터 사건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며 SNS를 통해 입소문이 돌면서 화제를 모아 왔다. 공유, 정유미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도가니'의 압도적인 흥행세에 다른 영화들의 기세는 다소 주춤해졌다.
2위를 차지한 '최종병기 활'은 25일 불과 5만 9715명에 그쳤다. '도가니'에 5분의 1 수준이다. 누적 관객 704만 2686명이다. 3위를 차지한 '컨테이젼'은 3만 8만 193명으로 누적 13만 3147명을 기록했다. 29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유로시사회를 가진 '의뢰인'은 3만 6029명으로 4위, '카운트 다운'은 1만 7443명으로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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