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비스트 출연 '뮤직림픽' 콘서트 돌연 취소

윤성열 기자  |  2011.09.28 11:32
국내 정상급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비스트 등이 출연 예정된 '뮤직림픽 더원 2011 콘서트'가 돌연 취소됐다.

이 공연은 당초 오는 30일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주최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

공연 마케팅을 담당한 드위자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뮤직림픽 더원 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송구스럽다"며 "주최 측이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번 공연을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 곧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주최 측은 각 기업들의 후원과 관련 공식 티셔츠를 팔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들에게 음악 공연을 제공하고자 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적극적인 재정 후원을 받기 어려운 환경과 티셔츠 판매실적 저조 등을 이유로 재정적인 부담을 이기지 못한 주최 측이 행사를 전면 중단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 드위자 측 설명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IUCN의 공식 후원을 받아 '음악으로 환경보호'라는 메세지를 전 세계인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음악축제로 홍보대사로 참여한 비스트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FT아일랜드, 성시경, AI 등 한국·일본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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