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부자간 스킨십? "아버지 발등에 찍혔다"

이지현 인턴기자  |  2011.09.29 07:25
ⓒ화면캡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배우 김주혁이 아버지인 고 김무생 선생 발등에 찍힌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김주혁이 출연, 자신의 삶과 일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주혁은 '가정에서의 아버지'를 묻는 질문에 "기운? 기세? 매를 드시진 않는데 기에서 눌린다고 할까"라며 운을 뗐다.

이에 MC강호동이 '부모님과의 스킨십은 어느 정도 하느냐'고 묻자 그는 "지나가다 부딪히는 정도?"라며 "냉장고 문을 열다가 스치면 '어이쿠!'하는 정도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주혁은 이내 "(아버지와의) 스킨십은 맞는 거다"라고 깜짝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스킨십이 조금 독특하다"며 특이한(?) 스킨십을 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김주혁은 "아버지 지갑에 손을 댔다"면서 "수표를 몰래 가져가곤 했는데 어느 날은 그걸 아셨는지 수표 한 장을 반대로 끼워 놓으셨고 그걸 또 가져가서 아버지께 들켜 스킨십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예상치 못한 스킨십이었다"면서 "발등으로 찍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그 뒤로 절대 아버지 지갑에 손을 안 댔다"고 고백해 웃음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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