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장대비속 군입대 "씩씩하게 다녀올것"(종합)

논산(충남)=윤성열 기자,   |  2011.09.29 14:48
가수 겸 배우 김준 ⓒ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준(27)이 29일 오후 군에 입대했다.

김준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향후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의무경찰로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김준은 이날 입대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뒤늦게 가는 것이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 걱정하지 마라. 남들 다 가는 것이다"며 "늦게 가는 만큼 더 열심히 하고 건강히 다녀오겠다"며 첫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입대 날 비가 많이 와서 주변 분들이 '자기 마음 같다'고 많이 말하시는데 징그러우니까 그런 말은 안 해도 된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 자리에서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선보인 김준은 '경례를 해 달라'는 취재진의 주문에 "아직 처음이라 어색하다"라며 수줍게 미소 짓기도 했다. 이날 현장은 궂은 장대비 속에도 불구, 수십여 명의 팬들과 취재진들이 자리를 찾았다.

팬들은 '기다릴게'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어쩔 줄 몰라 했고, 김준은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가수 겸 배우 김준 ⓒ사진=이기범 기자

김준은 입대 전 팬들이 마련한 자리에서 남다른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김준은 "잠을 잘 못 잤다"며 "아무래도 불규칙적이다 보니까 늦잠 자는 것이 습관이 돼있어서 못된 것은 이번 기회에 다 고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금 당장도 해야 될 것 같은 일은 너무 많은 것 같은데 세상 일이 욕심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이번 기회에 좀 더 생각할 시간도 많이 갖고 그동안 일하면서 스스로 부족했던 점을 고민하며 멋진 '김형준'(김준 본명)이 되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준의 입대를 위해 자신이 속한 그룹 티맥스 멤버 중 박한비와 소속사 식구들이 직접 논산까지 찾아와 배웅하는 우정을 과시했다.

김준은 "티맥스 멤버들이 많은 조언을 해줬다"며 "다들 사정이 있어서 같이 따라온 멤버는 한명이지만 오히려 다행인 게 괜히 왔다가 비도 많이 오고 고생한다"며 멤버들을 배려했다. 이어 그는 "다들 건강히 다녀오라고 말했다"며 "워낙 친형제같이 잘 지낸 멤버들이다"며 끈끈한 친분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준은 당초 7월25일자로 육군 현역 입대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의무 경찰 복무를 위해 입대를 미뤘다. 이후 이달 의무경찰시험에 합격, 이날 입소하게 됐다.

한편 김준은 지난 2007년 남성그룹 티맥스로 데뷔했으며 KBS 2TV '꽃보다 남자'의 F4의 일원으로 출연하며 국내외 팬들의 인기를 모았다. 이후 '강력반'등에 출연, 연기 활동을 병해 해왔다.

가수 겸 배우 김준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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