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아들 하랑 4번째 생일맞아 또한번 선행 '눈길'

박혜경 인턴기자  |  2011.10.03 13:30


가수 션이 둘째 하랑의 생일을 맞아 변함없이 선행을 펼쳤다.

션은 아내 정혜영과 함께 아이들의 기념일에 의미 있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의 이름으로 하루에 만 원씩을 저축해 매년 생일마다 고도난청을 겪고 있는 아동들의 인공와우(달팽이관) 이식 수술비를 보태는 것.

션은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하랑이 4번째 생일. 작년 하랑이 3번째 생일 다음날부터 하루 만원씩 모아 일 년 동안 모은 365만 원으로 서울대어린이병원을 통해 또 한명의 귀가 안 들리는 아이 인공와우수술 받는 걸 돕는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번이 하랑이가 인공와우 수술 돕는 4번째 아이. 매년 하랑이의 생일마다 한명씩 수술을 돕고 있으니 우리 하랑이가 건강하게 70살까지 산다면 하랑이 평생 최소한 70명의 아이들 수술을 도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하랑이가 돈을 벌기 전까지는 부모인 우리가 하루에 만원씩 그리고 하랑이가 커서 돈을 벌기 시작하면 자신이 매일 하루에 만 원씩, 그래서 우리 하랑이의 삶 안에 매일 나눔이 실천되도록, 또 나눔을 통해 하랑이가 더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 '만원의 행복'을 실천하고 있다. 우리 멋진 하랑아, 생일 축하해"라고 아들을 향한 바람과 축하를 전했다.

한편 션 정혜영 부부는 2005년 결혼해 첫째 딸 하음, 둘째 아들 하랑, 셋째 아들 하율에 이어 지난 7월 넷째 딸 하엘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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