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애와 최원영이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에서 비장한 모자 지간으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로 연출력을 검증 받은 정병길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내가 살인범이다'는 연쇄 살인범이 공소 시효 만료 후 자신의 범행을 기록한 '내가 살인범이다'라는 책을 내고 베스트셀러 작가로 데뷔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스릴러.
4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김영애는 극중 딸을 연쇄 살인범에게 잃고 복수를 다짐한 한지수 역으로 영화 '애자'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올 상반기 화제를 몰고 왔던 MBC 드라마 '로열 패밀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름 끼칠 정도로 강렬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던 김영애는 영화 속에서 딸의 복수를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며 애달픈 모성애와 더불어 강한 카리스마로 범인과 대적한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SBS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 외에 드라마 '이웃집 웬수', 영화 '적과의 동침'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배우 최원영은 이번 영화 에서 묵직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로 극에 없어서는 안될 비중 있는 연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김영애는 모성 끓는 어머니의 모습과 이로 인해 복수를 감행하는 강단 있는 역할에 더할 나위 없이 적격이라 생각한다. 그 동안 김영애가 갖고 온 대표적인 이미지, 모성애 가득한 어머니와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 등의 모습이 공존하는 새로운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를 도와 묵묵히 절도 있게 복수에 동행하는 태석 역시 다양한 이미지를 구축 해 온 최원영에게 기대할 수 있는 흥미로운 역할이다. 두 모자의 호흡이 기대된다"라고 김영애와 최원영의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김영애와 최원영의 외에도 정재영, 박시후 등 캐스팅이 확정 지어진 가운데 지난 29일 고사를 시작으로 이달 초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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