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크루 소울컴퍼니가 공식 해체를 알리는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
지난 2004년 출범 이후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신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온 소울컴퍼니는 지난달 30일 공식해체를 선언했다. 소울컴퍼니 측은 오는 11월27일 오후6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콘서트 '소울컴퍼니 마지막 콘서트: 샘, 솟다'를 열고 팬들과의 마지막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소울컴퍼니는 인터넷 실시간 동영상 중계 사이트인 유스트림(Ustream)을 통해 온라인 회견을 갖고 오는 11월을 끝으로 해체할 것임을 밝혔다.
소울컴퍼니의 대표로서 모습을 드러낸 키비와 제리케이는 "마지막 무대를 끝으로 해체할 것"이라며 "아티스트 개개인 역량과 음악적 색깔을 포괄하기 어렵게 됐다"고 해체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소울컴퍼니는 지난 2004년, 20대 초반 10여 명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세운 힙합 레이블이다. 8년간 총 24명의 아티스트를 배출했으며 73개의 타이틀을 발표했고 59회의 자체 공연을 개최하는 등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소울컴퍼니는 "해체 전까지 Mad Clown의 첫 번째 음반과 몇몇 아티스트들의 믹스테이프,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며 11월 말에는 소울컴퍼니의 마지막 베스트 음반도 발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울컴퍼니는 "소울컴퍼니의 모든 아티스트들은 소울컴퍼니라는 이름을 하나의 훈장으로 삼아 가슴 속에 묻고 각자의 길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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