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김탁구' 인기 재현할까

문완식 기자  |  2011.10.05 16:25
'영광의 재인'의 천정명(왼쪽)과 박민영 ⓒ사진=홍봉진 기자


제2의 '김탁구'는 가능할까.

오는 12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수목극 '영광의 재인'이 제작발표회를 열고 시작을 알렸다.

'영광의 재인'은 지난해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PD-강은경 작가 콤비가 다시 뭉쳐 만든 작품.

프로야구 2군 출신 영광(천정명 분)이 천성이 밝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간호조무사 윤재인(박민영 분)을 만나 운명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인생에 관한 감사와 행복의 법칙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역경을 딛고 행복에 이른다는 점에서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자들에게 안긴 '희망의 메시지'를 또 다시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자 이정섭PD는 "'제빵왕 김탁구' 이후 1년이 흘렀는데 강은경 작가와 올해 초 만나 이번에는 좀 밝은 드라마를 만들어보자고 얘기했다. 한 가지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희망찬 드라마"라고 밝혔다.
'영광의 재인' 출연진 ⓒ사진=홍봉진 기자

이어 "'김탁구'가 80~90년대를 배경을 했다면 이 드라마는 2011년을 살아가는 젊은 사람들과 가족들, 취직 못하는 젊은이들, 자신의 직업을 갖고 희망과 꿈을 갖고 살아가는 가족과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굳이 장르를 말씀드리자면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감독의 2011년 드라마'"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이날 공개된 시사 영상에서는 극중 영광과 재인, 인우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밝고 코믹한 전개 속에 각 캐릭터가 지닌 내면의 아픔이 살짝 비쳐지며 호기심을 높였다. 극 전체적으로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

'영광의 재인'은 '성공'을 재현하기 위한 여러모로 유리한 조건이다. 전작 '공주의 남자'가 30%에 가까운 시청률로 인기를 끌며 수목 시청률 1위를 기록,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여기에 이정섭PD-강은경 작가의 연출력과 필력이 또 한 번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 수목 안방극장에서 무서운 폭발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과연 '영광의 재인'이 어떤 결과를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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