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입소' 김희철에 "오빠는 끝, 삼촌 굿바이"

박혜경 인턴기자  |  2011.10.06 07:07
ⓒ사진=MBC '황금어장'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김희철에게 노래로 작별인사를 전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김희철의 입소 전 마지막 녹화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수지는 훈련소 입소를 앞둔 김희철을 위해 미쓰에이의 노래 '굿바이 베이비'를 개사해 불렀다.

수지는 "굿바이, 희철 굿바이. 뒤돌아서 그대로 훈련소 가면 돼. 아무런 말도 하지 말고 이대로 사라져 주는 거야" "네 나이는 오빠가 아닌데 자꾸만 억지로 오빠라 부를 때, 그때 알아차렸어야 했어 왜 애써 나랑 사진 찍자 했는지" 등의 재치 있는 가사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오빠 소린 이제 끝난 거야 삼촌 굿바이"라고 말하며 김희철을 놀렸다.

이에 김희철은 "너무 못됐다. 가장 잔인한 노래가 아니었나"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수지, 붐, 다이나믹 듀오 개코·최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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