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엄홍길의 자택이 공개됐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방송인 김제동이 엄홍길의 집을 방문했다.
도봉산 자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엄홍길의 자택은 그야말로 산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대부분 원목으로 장식된 그의 집은 여느 집과 다를 바 없이 소박했다. 하지만 눈에 띠는 것은 코끼리와 거북이 장식품들이었다.
엄홍길은 "거북이, 코끼리를 좋아한다"며 "항상 여행을 가거나 등반을 가면 하나씩 사 온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장수를 뜻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산악인답고도 소박한 그의 성품은 집안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산에서 약수를 떠와 가습기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으며 평소 보일러 사용도 아껴 집에 있을 때는 점퍼나 재킷을 꼭 입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제동은 "마치 집이 베이스캠프 같다"면서 "이런 집 (매물로) 나온 것이 없느냐"고 물으며 엄홍길의 집을 탐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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