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성시경 軍휴가일 125일 주장..'과도 특혜?'

박영웅 기자  |  2011.10.07 14:35
성시경


연예사병들의 군 복무 중 휴가 일수와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육군 군악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가수 성시경에 대해서도 과도한 포상휴가를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 종합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성시경이 군 복무 중 과도한 포상휴가를 받았고, 육군 군악대 선발과정에도 의혹이 있으므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성시경이 복무 기간 받은 휴가 일수는 모두 117일, 여기에 8일 이상의 외박을 더하면 최소 125일 이상을 부대 밖에서 보냈다고 주장했다. 같은 부대에서 복무한 군악대원들의 휴가 일수가 50일 가량인 것을 비교하면 과도한 특혜를 준 것이라고 신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성시경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스타뉴스에 "군 복무 시절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소속사에서도 아무런 입장을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와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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