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영화를 같이 해보자는 제의에 '옹박' 감독이 그 자리에서 수락했다."
리얼 태권도 액션 영화인 '더킥'의 제작자인 강성규 더킥컴퍼니 대표가 영화 착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강성규 대표는 7일 오후 부산 노보텔 앰베서더에서 열린 '더킥' 라이브 액션 쇼케이스에서 "태국 한류의 원조는 다름아닌 태권도"라며 "태국에서 연말에 뽑는 올해의 선수로 태권도 국가대표가 뽑힐 정도"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이같은 태권도 열기를 보면서 태권도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무엇보다 감독 역할이 중요했다"며 "그래서 '옹박'의 프라챠 핀카엡 감독을 찾아가 얘기를 했더니 그 자리에서 수락, 곧바로 영화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킥'은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3분 영상클립이 공개돼 고난이 액션을 선보인 배우들에 찬사가 쏟아졌고, 프랑스, 인도네시아, 독일, 터키, 인도 등 36개국에 선판매됐다. 실제로 예지원은 이번 영화를 위해 태권도 1단을 따는 열의를 보였다.
이밖에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나태주, 태미가 조재현의 아들 태양과 딸 태미로 출연한다. 특히 나태주는 티저예고편에서 540도 킥을 선보여 네티즌들로부터 CG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이자 무에타이 챔피언 지자 야닌이 조재현을 돕는 와와 역으로 출연, 기대를 모은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이같은 영화 성격을 감안, 나태주 태미를 비롯해 태권도시범단인 K타이거즈의 화끈한 태권도 시범공연이 펼쳐졌다. 국내 개봉일은 오는 11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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