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강호동 빈자리는 명사들이? "적절히‥"

문완식 기자  |  2011.10.11 09:00


강호동의 빈자리는 게스트?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오랜만에 단독 게스트를 초대한다.

주인공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명지대). 그는 지난 7일~8일 경북 경주에서 진행된 '1박2일'의 '답사여행'에 참여했다.

유 교수의 참여 소식이 알려지면서 앞서 하차한 강호동의 '빈자리'를 게스트가 메우는 '5인 멤버+게스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도 높아졌다.

시청자들은 "강호동의 빈자리를 명사 게스트들이 메우는 건가?", "명사특집처럼 기대된다", "재미와 의미가 살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승기(왼쪽부터), 유홍준 교수, 김종민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게스트들이 강호동의 빈자리를 계속해 메우지는 않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5인 멤버+게스트'가 상시적인 것이 아닌 필요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출자 나영석PD는 "5인 멤버들과 게스트가 여행을 떠나는 조합을 자주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필요에 따라 게스트들을 초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PD는 "게스트들은 명사로만 초대되나"라는 물음에 "사실 이번 유홍준 교수님의 출연도 앞서 박찬호 등의 출연 같은 '명사특집'은 아니다"라며 "경주라는 여행지 특성상 우리 문화와 문화재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는 분을 찾았고, 유 교수님을 모시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1박2일'은 5명의 멤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게스트는 상황에 따라 초대하게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박2일'은 지난 9일 25.4%(AGB닐슨)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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