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아이들 너무 좋아..빨리 아빠 되고싶다"

윤성열 기자  |  2011.10.11 15:02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가 "빨리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동해는 11일 오후 서울 창성동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열린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아송페')유니세프 엔보이 임명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엔보이는 유니세프 외교사절 자격의 홍보대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회자선 활동과 재능 기부에 적극적인 유명인들이 주로 임명된다.

동해가 엔보이 자격으로 부른 주제곡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음원 판매 수익금은 유니세프에 전액 기부돼 극심한 기근 현상으로 고통 받는 동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사용된다.

동해는 '평소 아이들을 좋아 하는가'라는 질문에 "원래 아이들을 정말로 좋아해서 빨리 아빠가 되고 싶다"고 소원했다.

이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보고 있으면 천사같다"며 "나중에 아이를 낳아서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생각도 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동해는 그룹 소녀시대의 서현과 함께 오는 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송페'의 주제곡 '드림스 컴 트루'로 전 세계 팬들에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림스 컴 트루'는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가 작곡한 곡으로 전 세계 팬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밝고 경쾌한 멜로디로 만들어졌다. 서현의 깨끗한 음색과 동해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이다.

동해는 "아시아 최대 음악 페스티벌에 주제곡을 부르게 되어서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현은 "K팝을 중심으로 한류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데 비단 나뿐만아니라 모든 가수들을 대표해서 임명됐다는 것을 명심하고 열심히 홍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와 서현이 부른 주제곡 '드림스 컴 트루'는 이날 디지털 싱글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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