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병원' 류현경 "웬만한 봉합수술 혼자할 정도"

최보란 기자  |  2011.10.13 15:11
배우 류현경 ⓒ사진=최준필 인턴기자


외과의사 연기를 펼치게 된 배우 류현경이 "웬만한 봉합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류현경은 13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새 토요드라마 '심야병원' 제작발표회에서 평소 꿈꿔왔던 외과의 역할을 맡게 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그간 영화 '굿바이 보이', '마마', '방자전' 등 영화를 중심으로 활약을 펼쳐 온 류현경은 이번 작품을 통해 SBS '떼루아' 이후 약 2년반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류현경은 '심야병원'에서 여주인공 홍나경 역을 맡았다. 의사가 되겠다는 열정으로 늦깎이 외과의가 된 깡다구 있는 인물로 비밀의 심야병원에서 윤태영이 맡은 원장 허준과 함께 환자들을 돌본다.

류현경은 "이제 웬만한 봉합수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다치면 알아서 봉합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을 했다. 의료원에서 배우고 나서도 성에 안 차서 도구를 직접 사서 연습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기본적으로 의사들이 병원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직접 가서 많이 살펴봤다. 여자 연기자이기 때문에 외모를 많이 신경 쓰고 꾸며야 되는데 실제로 의사분들은 많이 신경을 못 쓰신다. 극중에서 슬리퍼를 신는 등 현실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또 환자를 대하는 의사들의 심경을 알고 싶어서 많이 물어보고 배웠다. 일상 생활적인 면에서는 막상 살펴보니 저의 일상이랑 비슷하더라. 그런 부분들을 연기에 많이 반영했다"라고 전했다.

'심야병원'은 지난해 'MBC 일요 드라마 극장'에 이어 MBC가 선보이는 새 단막극. 아내를 잃은 의사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심야에만 영업을 하는 수상한 병원을 개원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단막 드라마. 한 편 한 편의 완성도를 위해 다섯 명의 감독(최은경, 권성창, 정지인, 최준배, 이재진)과 다섯 명의 작가(이현주, 고정원, 이지영, 원영옥, 김현경)가 제작에 참여한다.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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