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아메리카노 1위·옹달샘 4위..'대이변'

하유진 기자  |  2011.10.16 09:35
'아메리카노' 정주리 김미려 안영미, '옹달샘'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tvN 제공


tvN '코미디 빅 리그'에 드디어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코미디 빅 리그'에서는 3주 연속 1위, 4주차 2위로 단독 1위를 달리던 옹달샘이 4위에 그치는 대이변이 발생했다.

순위를 발표하던 이영아는 4위에 옹달샘이 적혀있음을 알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옹달샘을 외쳤다. 이에 옹달샘 역시 놀란 모습을 비쳤다.

3위 역시 상위권을 달려오던 아3인이 외치자, 남은 두 팀인 꽃등심과 아메리카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특히 늘 하위권을 달리던 아메리카노의 이국주는 1,2위가 발표되기 전부터 이미 눈물을 글썽거렸다.

'꽃등심' 전환규 이국주ⓒtvN 제공


이국주는 "공연하고 처음으로 관객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저희를 걱정해서 아이디어를 주신 김재우 오빠에게 감사드린다. 다들 자신의 팀처럼 걱정해주셨다"라고 감격을 표했다.

특히 MBC에서 함께 개그를 선보였던 이국주와 김미려는 서로의 선전을 축하하며 포옹했다.

1등은 소개팅 개그를 선보인 아메리카노 안영미 정주리 김미려에게 돌아갔다. 꽃등심 이국주와 전환규는 2등을 차지해 처음으로 승점 4점을 따냈다.

5위권 내를 유지해오던 박준형 오지헌 정종철의 갈갈스 역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이날 옹달샘은 말하는 고양이 톰과 사마귀 간의 러브스토리를 그려내 웃음을 자아냈다. 꽃등심은 불만고발이란 코너로 뚱뚱한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는 상품들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 여성 관객으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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