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김하늘, 첫 주연상 탈까?..오늘 대종상 시상식

김현록 기자  |  2011.10.17 08:50


윤계상과 김하늘은 생애 첫 주연상을 탈 수 있을까?

제 48회 대종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두 사람은 이날 각각 남녀주연상 후보에 올라 데뷔 후 첫 주연상을 노린다.

'풍산개'의 윤계상은 6명의 남우주연상 후보 가운데 하나.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이순재, '부당거래'의 류승범, '최종병기 활'의 박해일, '헬로우 고스트'의 차태현, '황해'의 김윤석 등 등 쟁쟁한 배우들과 자웅을 겨룬다. 윤계상은 '풍산개'에서 남과 북을 오가는 미스터리한 남자로 등장해 대사 한 마디 없는 가운데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배종옥, '써니'의 심은경, '이층의 악당'에 김혜수, '쩨쩨한 로맨스'에 최강희,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윤소정 외에 눈에 띄는 이름이 바로 김하늘이다. 김하늘은 스릴러 '블라인드'에서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된 시각장애인으로 등장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이날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고지전', '부당거래', '써니', '최종병기 활', '황해'가 올랐으며, 감독상에는 '고지전'의 장훈 감독, '만추'의 김태용 감독,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 '써니'의 김형철 감독, '황해'의 나홍진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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