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누나 조혜련에게 열등감 느꼈다"

임승미 인턴기자  |  2011.10.19 10:17
ⓒ'좋은 아침' 영상 캡처

개그맨 조혜련의 동생 배우 조지훈이 누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9일에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조혜련 동생 조지훈은 "SBS '기적의 오디션' 출연 당시 연기 연습할 때 남들과는 다르게 전화기를 들고 연습했다"며 "그때는 마치 사랑하는 애인과 통화하듯이 전화를 했다"며 .

이어 조지훈은 "누나는 전차 같은 사람이다. 욕망이라는 이름을 담은 전차여서 열정이라는 에너지를 갖고 계속 달리는 거 같다"며 "예전에는 어디까지 갈까 저러다가 크게 좌절 할 수도 있겠다 싶어 무서웠는데 지금은 자극이 되고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지훈은 "예전에는 옆에 있으면 우리 누나가 아니었으면 했다"며 "누나와 너무 비교 되서 괴로웠다"며 "주변에서 '너는 뭐하는 자식이냐'고 말할 때 마다 힘들었다. 그래서 누나에게 열등감을 느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지훈에게 누나는 어떤 존재냐고 묻자 그는 "누나는 '소울메이트'이다. 누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동생이 됐으면 좋겠다"며 누나에 대한 각별함 드러냈다.

이를 들은 조혜련은 "'기적의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 덕분에 동생이랑 더 친해졌다"며 "동생은 제가 만든 작품이다. 앞으로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동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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