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티아라가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티아라는 20일 오전 부산 서구 암남동 한 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신곡 '크라이크라이'(Cry Cry)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일본 활동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데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티아라 은정은 "'보핍보핍'으로 오리콘 데일리와 위클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말 그렇게까지 큰 성적을 거두게 될 줄은 몰랐다"며 "앞서 일본 활동을 성공적으로 해온 카라, 소녀시대 등 선배 가수들이 K-팝 한류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티아라가 꼽은 일본에서의 인기 요인은 '공감'이었다. '보핍 보핍' 활동 시 착용하는 고양이 복장과 특유의 춤이 일본 고유의 고양이 인형인 '마네키 네코'를 연상시켜 현지 팬들에 친근감을 준다는 것. '보핍보핍'의 고양이 댄스는 일본 팬들 사이 유튜브 열풍을 이끌기도 했다.
은정은 "'보핍보핍'이란 반복적인 후렴구가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의성어인데다 고양이 인형을 떠올리게 돼 친근하다고 하시더라"라며 "일단 저희에게 호감을 갖고 음악을 들어주시는 것 같다. 연기도 함께 하는 '연기돌' 이미지도 타 저희만의 색깔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의 최신 주간 싱글 차트(10일자)에 따르면 티아라가 지난 9월28일 발매한 현지 데뷔 싱글 '보 핍 보 핍'은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데뷔 싱글로 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해외 그룹을 포함,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첫 쾌거다.
내달 국내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하는 티아라는 11월 말 일본 2번째 싱글인 'YA YA YA'를 현지 발매한다. 지난 활동에서 섹시한 고양이 콘셉트를 선보였던 티아라는 '야야야'에서 귀여운 인디언으로 변신해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현재 티아라는 일본 두 번째 싱글앨범 발매에 앞서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조영수, 용감한 형제, 신사동호랭이, 강지원등 국내 최고의 작곡가들과 작업 중에 있으며, 차승원이 출연을 확정한 신곡 '크라이크라이' 뮤직비디오 촬영에 한창이다.
조영수 작곡가와 함께한 '크라이 크라이', 신사동호랭이와 함께한 '러비 더비' 뮤직비디오는 30분짜리 드라마 형식을 띤 대작으로 뮤직비디오계의 거장인 차은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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