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크랭크인

전형화 기자  |  2011.10.20 08:27
아놀드 슈워제네거 트위터 캡쳐

김지운 감독이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 촬영을 시작했다.

AFP 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라스트 스탠드' 촬영에 미국 뉴멕시코서 촬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라스트 스탠드'는 레이싱카를 이용, 법정에서 탈출해 멕시코 국경으로 가려는 마약밀수업자들과 그를 막으려는 멕시코 국경지역 연방보안관의 이야기.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높다.

이 작품은 특히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에서 물러난 뒤 할리우드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로 잘 알려진 피터 스토메어도 이 영화에 출연한다. '토르: 천둥의 신'에 출연한 여배우 제이미 알렉산더가 여주인공 역을 맡았다.

슈워제너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지운 감독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리 위대한 감독님"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스트 스탠드'는 2013년 1월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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