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日콘서트, 사상 최대 '300억' 티켓매출 도전

길혜성 기자  |  2011.10.20 12:21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한국 가요계 사상, 단일 콘서트로 최단 기간 최대 티켓 매출에 도전한다.

YG는 오는 2012년 1월7일과 8일 일본 쿄세라돔에서, 그 달 21일과 22일 도쿄 인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란 이름으로 총 4회의 공연을 갖는다.

지난 9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YG 소속 걸그룹 2NE1이 벌인 일본 첫 투어가 매진됐고 빅뱅의 대성이 교통사고 이후 8개월 만에 복귀하는 공연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YG패밀리 일본 첫 콘서트는 현지 팬들의 관심을 끌 만한 사안을 다수 갖고 있다. 표가 매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다.

이번 일본 콘서트가 모두 매진됐을 시, 총 16만명 규모로 펼쳐진다.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9월 초 총 3회에 걸쳐 15만명 규모로 가진 도쿄돔 콘서트를 넘는 수준이다.

스타뉴스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YG패밀리 일본 콘서트 티켓은 한 장 당 균일가는 1만2800엔, 즉 20일 오전 현재 한화 약 19만원에 판매된다. 16만장의 티켓이 모두 팔렸을 경우, 공연 입장료로만 303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

이는 한국 가수 및 소속사 브랜드 콘서트 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거두는 최고의 매출이다.

일본 음악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이번 YG패밀리 일본 콘서트에는 빅뱅(지드래곤 제외) 2NE1 등 아이돌그룹과 세븐 거미 싸이 등도 YG 소속 가수(팀)들이 총 출동한다.

한편 YG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열 YG패밀리 콘서트는 올 12월 말에는 국내에서도 개최된다. 오는 12월3일과 4일 이틀 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총 3회, 4만 관객규모로 열린다. 국내 티켓은 한 장 당 8만8000원으로 매진됐을 시, 티켓 매출은 3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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