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귀여운 가을남자로 변신했다.
21일 공개된 패션지 보그 코리아 11월호에 실린 화보에는 최근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의 청년 시절 역할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송중기의 깜찍한 변신이 담겼다.
사진 속 송중기는 따뜻한 색감의 니트와 코트 등으로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허수아비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는 등 자연스러운 포즈가 귀여움을 자아낸다.
화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드라마에 4회 정도 출연할 뿐이지만 웬만한 미니 시리즈 주인공보다 도전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태종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다가 그걸 깨는 과정을 보여주는 게 내 몫이었다. 내가 깔아놓은 바탕이 있어야 한석규 선배님의 세종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라며 작품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송중기는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티끌 모아 로맨스'에서 돈이 없어 연애도 잘 못하는 청년백수로 등장한다. 그는 자신의 외모가 주는 곱상한 이미지에 대해서 "그걸 깨보려고도 했고, 더욱 살리려고도 해봤다. 이번 영화를 선택한 것도 망가지는 걸 하면서 그런 이미지를 깨보고 싶어서였다"고 말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나가는 배우로서의 명민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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