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1위' 윤미래, 해외 러브콜..내년엔 美활동

박영웅 기자  |  2011.10.27 11:32
가수 윤미래 <사진제공=정글 엔터테인먼트>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윤미래가 내년 글로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윤미래는 27일 오전 새 생글 '겟 잇 인(Get It In)'을 발표하고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한국어와 영어로 발표된 만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힙합과 일렉트로닉 장르가 결합된 '겟 잇 인'은 에미넴 50센트 등과 작업한 미국의 유명 힙합 프로듀서 일마인드가 작곡한 곡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은 윤미래가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노래다. 내년에는 해외를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윤미래 측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이번 곡은 내년 해외 활동을 위한 윤미래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라며 "현재 해외 유명 음반사를 통해 팝 가수들과 윤미래의 합동 작업을 요청하는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K-힙합의 새로운 한류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윤미래는 아이돌 중심의 한류가 아닌,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로 K-힙합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다. 특유의 랩과 노래 실력으로 힙합과 소울 장르를 넘나드는 국내 실력파 여가수인 만큼 윤미래의 음악적 색깔은 해외에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평이다.

윤미래는 최근 미국 MTV 'iggy'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성 래퍼 톱 12에 선정되는 등 월드 스타로서 성장하기 위한 도약을 다지고 있다. MTV 측은 "톱12에 오른 이 여성 래퍼들은 세계 각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뮤지션"이라며 "윤미래는 한국 힙합계의 여왕(Queen of South Korean Hip Hop)"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해외 아티스트들도 윤미래의 실력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내한공연을 펼친 존 레전드는 자신의 곡 '그린 라이트'(Green Light) 듀엣 무대를 제안한 뒤 "최고의 무대였다. 꼭 다시 한 번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이외에도 R&B 팝 여가수 에이머리 또한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가수로 윤미래를 지목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 발매 예정인 솔로 새 음반은 타이거JK의 프로듀싱 아래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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